1.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위기가구 발굴사업'은 18개 기관 44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숨은 위기가구를 찾아내는 시스템입니다. 전기·수도 단절, 건강보험료 체납 등 정보를 바탕으로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인력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발굴 활동을 수행합니다. 이는 각 지역별로 복지등기, 인적안정망 운영, 민관합동 일제조사, "e아동행복지원사업"추진등으로 선제적으로 발굴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정기 모니터링 및 기획 조사
복지수혜자 전체를 대상으로 위기도(1~4단계)를 분류해 연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모텔·고시원 거주자나 무료급식소 이용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동·하절기 연 2회 기획발굴 조사를 진행합니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도 운영되어 실질적인 현장 발굴이 가능하게 합니다. 동절기에는 특히 난방 즉 도시가스가 끊긴 곳 전기가 끊긴 곳등 기획 조사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이는 빅데이터를 수반하여 검수 합니다.
3. 발굴 방법 및 경로
- 온라인 복지도움요청 시스템
- 동행센터 방문 서비스
-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 통·반장, 검침원, 우체부 등 주민밀착조직 활용 (체납용지 미확인이 있을 경우 거주자 확인)
- 자발적인 이웃의 제보( 신고포상제도, 신고창구인 '큰애기이웃살피미'등)
- SNS, 마을버스TV, 요금고지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맞춤형 홍보
4. 위기가구 판단 기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가구를 말합니다.
- 단전·단수 또는 건보료·세금 체납
- 주소득자의 사망, 실직, 질병, 장애
- 폐업·휴업한 영세 자영업자
- 식사를 거르거나 주거 상태가 불안정한 가구
- 난방·냉방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가구
- 화재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
- 월세 체납 혹은 보증금에서 월세를 차감하는 세입자
- 연고 없는 저소득 1인 가구
- 장기 실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5. 정기 방문 및 사후관리
위기단계에 따라 공무원 및 복지플래너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돌봄SOS서비스와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통·반장, 지역복지공동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안부확인이 이뤄집니다.
6. 신고포상제도 안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견하고 위기가구로 신고하여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경우, 자치단체별 조례나 기준에 따라 포상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포상 방식은 감사장, 기념품, 소정의 포상금 등이 있으며, 제보는 아래 경로로 가능합니다.
- 전화 신고: 관할 행복복지센터
- 동주민센터 방문
- 온라인 복지도움요청 시스템
위기가구 발굴사업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알려주세요.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우리 모두의 손으로 시작됩니다.
신고포상제가 가져다 주는 5가지 이점
1. 조기 발견, 생명 구조
위기가구는 대부분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채 고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단전, 단수 상태로 몇 달을 버티는 어르신, 병상에 누워 있는 홀몸 노인 등은 주변 이웃의 신고 없이는 발굴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고포상제는 ‘행동하는 이웃’을 만들어주는 마중물 역할을 하죠. 한 사람의 신고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요.
2. 복지 사각지대 해소
행정기관이 아무리 노력해도 실제 골목 곳곳, 고시원, 쪽방, 모텔에 숨어 있는 위기가구까지 찾아내긴 어려워요.
이웃, 배달기사, 우체부, 관리인 등 생활밀착형 인물들의 제보는 행정이 미처 다가가지 못한 ‘빈틈’을 채워줍니다.
3. 주민참여형 복지 실현
복지는 이제 ‘주는 것’에서 ‘함께 만드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요.
신고포상제를 통해 주민이 복지 참여자이자 감시자, 보호자로 역할을 확대하게 됩니다.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지역 복지 네트워크가 살아나죠.
4. 신뢰성 있는 신고 유도
“혹시 내가 잘못 알았나?” 걱정하며 꺼리던 이웃들의 신고. 하지만 포상제가 있으면 ‘내가 할 일’을 했다는 보람과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생깁니다.
물론 무분별한 오신고는 제한하지만, 적절한 보상이 신고의 질을 높입니다.
5. 사회적 안전망 확장
결국 신고포상제는 행정기관 혼자 감당하던 복지의 범위를 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복지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해요.
이웃 한 명, 동네 한 사람이 나서는 구조. 이게 바로 건강한 복지공동체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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